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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日 정치지도자 야스쿠니 신사 참배 유감"

등록 2017.04.21 15: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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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부는 21일 일본 국회의원이 야스쿠니(靖國)신사를 집단 참배하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공물을 봉납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이날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 및 의회의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들이 과거 식민침탈과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전쟁 범죄자를 합사한 야스쿠니 신사에 또다시 공물을 봉납하고, 참배를 강행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일본의 책임 있는 정치지도자라면 역사를 올바로 직시하면서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성찰과 진정한 반성을 행동으로 실천해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오전 일본 국회의원 95명은 도쿄의 야스쿠니 신사를 집단 참배했다. 이곳은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이 안치된 곳이다. 아베 총리는 공물을 봉납했으며, 내각에서는 에토 세이치(衛藤 晟一) 총리 보좌관 등이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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