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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허미정, 2년7개월 만에 정상 도전

등록 2017.04.28 11: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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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기자= 1일 (현지시각) 미국 미션힐스 컨트리클럽 다이나 쇼어 코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메이저 대회 'ANA 인스퍼레이션' 3라운드. 6번홀에서 허미정이 퍼팅 후 갤러리를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7.04.02. (사진=LPGA 제공)  photo@newsis.com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 1R, 6언더파 선두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 출전한 허미정(28·대방건설)이 단독 선두로 대회의 포문을 열었다.

 허미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쳤다.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쓸어담은 허미정은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렸다.

 2014년 9월 요코하마 타이어 LPGA 클래식 이후 우승이 없는 허미정은 2년7개월 만에 시즌 3승 기회를 잡았다.

 허미정은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적어냈다. 2번과 3번홀 연속 버디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 5번과 7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허미정의 질주는 후반에도 계속됐다. 파3인 11번홀을 2타 만에 마친 허미정은 14번홀에서 6번째 버디를 솎아냈다. 남은 4개홀에서는 무리하지 않고 타수를 지켰다.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은 4언더파 67타로 미쉘 위(미국),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등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LPGA 입성 후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박성현은 노보기 플레이로 안정감을 뽐냈다.

 시즌 6승째를 향한 한국 선수들의 발걸음은 계속됐다. 양희영(28·PNS창호), 최운정(27·볼빅), 지은희(31·한화)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다. 아마추어 성은정(18)은 2언더파 69타 공동 18위로 만만치 않은 기량을 과시했다.

 최근 캐디를 바꾼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언더파 70타로 공동 3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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