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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김병원 회장 "4차산업혁명 담대한 변화 필요"

등록 2017.04.28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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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27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17년 상생농담 컨퍼런스에서 직원들과 밤샘토론을 하고 있다. 2017.04.28. (사진=농협 제공)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우은식 기자 =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 산업구조 변화와 관련 "과거와 현재를 되돌아 보면서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다가올 금융과 유통의 미래를 향한 담대한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중구 새문안로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농협중앙회 및 계열사, 농·축협 직원 등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7년 상생농담 밤샘 컨퍼런스'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이라는 우리의 시대적 사명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김 회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인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 가능성을 더욱 높인 것은 해발 2000미터 지점에 설치하던 베이스 캠프를 해발 6000미터로 끌어올린 것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위한 한계 극복을 위해 농협조직의 베이스캠프를 끌어올려야만 한다"고 역설했다.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농협중앙회의 경영 방향과 농협 가족으로서 조직적 역할과 의미를 이해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밤샘토론이 생소했지만 변해야 한다는 의지와 새로운 희망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리더십 컨퍼런스와 3월 전국 조합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합장 열정농담에 이은 이번 컨퍼런스는 범농협 직원들을 대상으로 변화와 조직간 시너지를 이끌어내자는 의미로 실시된 첫 밤샘 컨퍼런스였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농협 조직의 민낯을 깨닫자'는 뜻으로 준비된 연극공연을 비롯해서 상생, 변화, 희망을 주제로한 성악,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들로 참가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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