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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이은재 逆탈당 질문에 웃음만…"선거, 뚜껑 열어봐야"

등록 2017.04.29 11:33:29수정 2017.04.29 11: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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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경기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도·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7.04.27.  yes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홍효식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7일 오후 경기 화성시 향남읍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경기도민체육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도·시민들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2017.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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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사천=뉴시스】이재우 조인우 기자 =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이은재 의원이 보수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며 자유한국당으로 '역(逆)탈당'한 것에 대해 웃으며 말을 아꼈다. 대신 완주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유 후보는 29일 오전 경남 사천시 사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국노총 경남서부지부 근로자체육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유 후보는 '이 의원이 바른정당과 자유한국당의 이념과 가치가 다른 것이 없어 자유한국당으로 간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별다른 말없이 웃으며 손을 절레절레 흔들고는 행사장을 떠났다.

 이 의원은 김무성 의원 등 바른정당내 단일화파 의원들과 유 후보에게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다 보수후보 단일화 마중물을 자임하며 28일 역탈당했다.

 유 후보는 2박3일 영남·제주 강행군 의미를 질문 받고 "이번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고 생각한다. 이번 선거만큼 그간 표심이 막 널뛰기 한 선거도 없다. 그래서 최근 나름대로 많은 변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표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는데 TV토론이나 여러 유세를 보시면서 마음을 아직 정하지 못한 분들한테 충분히 호소를 드리고 지지를 구할 시간을 가지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때문에 영남권 부동층이 많아졌다. 호남도 좀 느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 보면 10일 동안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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