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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불장난 지속하면 징벌적 조치 직면할 것"

등록 2017.04.29 12: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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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이 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금일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관한 외교부의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2017.04.05.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정부는 29일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시도한 데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는 4월 들어서만 3번째로, 유엔 안보리 관련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자 한반도와 국제사회에 대한 엄중한 위협이라는 점에서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평은 "안보리가 28일 사상 처음으로 북한 비핵화라는 단일 주제로 장관급 회의를 열어 북한의 반복된 도발을 강력히 규탄하고, 안보리 권능에 대한 노골적 도전을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는 경고를 발신한 지 불과 수 시간 만에 이루어진 이번 도발은 국제사회의 북한 비핵화 의지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북한 정권의 호전성과 무모함을 또다시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논평은 그러면서 "북한 정권이 전 세계를 상대로 불장난을 지속하면서 비핵화를 거부하는 한 유엔 안보리 등 다양한 차원의 강력한 징벌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논평은 아울러 "정부는 확장억제 실행력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를 가속화하는 등 굳건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바탕으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국민 생명과 안보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북동 방향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했으나 실패했다. 군 당국은 방위각 49도, 최대고도 71㎞로 수 분 비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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