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정부조직 개편안 6월 국회 제출"…중소벤처기업부 승격 등 포함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이 22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첫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7.05.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24일 중소기업청을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개편안을 6월 임시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온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연수원에서 브리핑을 열고 "중소벤처기업부 승격, 통상 기능의 외교부 이관, 소방과 해경의 분리 독립 등 3가지 정부조직개편안을 6월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당시 공약으로 내세운 정부조직개편안은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과 벤처·창업 지원을 전담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신설 ▲국민안전처에서 소방청·해양경찰청 독립 ▲외교통상부 복원(통상 기능의 외교부 이전) 등이 있다.

 앞서 이날 오전 진행된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중소기업청은 차관급 청 기관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

 이에 대해 박 대변인은 "이번 6월에 사실상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할 것을 염두에 두고 격을 맞춰 보고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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