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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英맨체스터 테러 희생자 추모 공연 개최하기로

등록 2017.05.27 07:15:33수정 2017.05.27 07: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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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올해 2월 로스앤젤레스의 제57회 그래미상 수상식에 참석했을 때의 아리아나 그란데. 친구와 도넛 가게에서 개인적으로 한 대화와 도넛을 핥는 장면들이 인터넷에 공개되 곤욕을 치르고 경찰이 수사에까지 나섰다. 그녀는 "나는 미국이 싫다"고 말한데 대해 거듭 사과하면서 자신은 누구보다도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5.7.9  

【AP/뉴시스】올해 2월 로스앤젤레스의 제57회 그래미상 수상식에 참석했을 때의 아리아나 그란데. 친구와 도넛 가게에서 개인적으로 한 대화와 도넛을 핥는 장면들이 인터넷에 공개되 곤욕을 치르고 경찰이 수사에까지 나섰다. 그녀는 "나는 미국이 싫다"고 말한데 대해 거듭 사과하면서 자신은 누구보다도 애국심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5.7.9




 

유럽 투어 6월7일 파리서 재개

【뉴욕=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콘서트 마감 직후 발생한 폭탄 테러로 충격을 받은 미국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22명의 맨체스터 공연 테러 희생자를 위해 추모 공연을 열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그란데는 트위터 성명을 통해 "증오가 (사랑을) 이기지 못하게 하고 그것이 우리를 분열시키지 않게 할 것"이라면서 공연 계획을 밝혔다.

 그는 또 "이번 폭력(테러)에 대응으로 우리는 더 가까워져야 하고 서로 더 도와주며 더 사랑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더 높게 노래하고 이전보다 더 친절하고 관대하게 살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이 비극으로 인해 고통당한 모든 사람들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다만 정확한 추모 공연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22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그란데의 콘서트가 마감한 직후 폭발 테러가 발생했다.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이번 사건으로 어린이, 청소년을 포함해 22명이 숨졌고 약 60명이 부상당했다.

 이번 테러로 전 유럽을 물론 전 세계에서 테러 위협이 고조됐다. 

 이어 그란데는 24일 사고 여파로 영국 런던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공연을 취소했다. 런던에서의 2회 공연을 비롯해 오는 28일 벨기에, 31일과 6월 1일 폴란드, 6월 3일 독일 등 공연을 취소했다. 

 사건 이튿날인 23일 그는 트위터에 "가슴 깊이 미안하다. 해줄 말이 없다"는 글을 올려 애통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한편 그의 유럽 투어는 내달 7일 프랑스 파리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재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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