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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조국 민정수석, 반성하고 책임져라"

등록 2017.06.17 12: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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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조국 민정수석, 반성하고 책임져라"

  "의총에서 청문회 기조 잡을 것"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바른정당은 17일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에 대해 "조국 민정수석은 뼈저리게 반성하고 국정 혼란을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영희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구두 논평에서 "이번 사태는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뿐만 아니라 코드인사의 문제점이 확연히 드러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이어 "안 후보자의 문제점을 야당이 청문회 자료를 통해 감지할 수 있었던 것을 보면 조국 민정수석이 이를 몰랐다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이를 알고도 가벼이 넘긴 것은 지지율만 내세우며 코드에 치중한 인사가 국민 지지를 얻을 것이라는 오만과 착각에 기인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오신환 대변인 역시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향후 있을 인사청문회에 대해 "개별 부처별로 (예정된) 장관들의 인사청문회는 부처에 맞는 최적임자의 역량이나 자질, 정책 비전, 도덕성을 검증하는 것"이라며 "안 전 후보자와는 상관없이 청문회 일정들이 잡혀 있는 것은 그 절차에 성실히 임해서 (후보자들의) 여러 자질이 맞는 지에 대해 더 철저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이어 "당장 임박해 있는 것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임명 강행인데, 그 이후에 헌법재판소장 인준 과정도 남았고, (추가경정) 예산도 남았고, 나머지 국무위원들의 인사청문회도 있다"며 "이를 지켜보고 월요일 날 의원총회를 통해서 향후 기조를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그는 "안 전 후보자의 낙마 이후에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논란이) 집중돼가고 있는데, 조 후보자도 여러 가지 논란이 많은 듯하다"라며 "이를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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