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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도시 시장들이 궁금해 한 '서울시 디지털 시장실'

등록 2017.06.28 22:5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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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야놉스크=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에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총회에 참석한 각국 도시 시장에게 서울시 디지털 시민시장실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a href="mailto:photo@newsis.com">photo@newsis.com</a>

【울리야놉스크=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에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총회에 참석한 각국 도시 시장에게 서울시 디지털 시민시장실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울리야놉스크=뉴시스】박대로 기자 = 세계 각국에서 모인 시장들이 박원순 서울시장이 만든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보고 관심을 표했다.

 유라시아 순방 중인 박 시장은 28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에서 열린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에 참석한 각국 도시 시장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민시장실 시연에 나섰다.

 박 시장은 총회장 근처에 설치한 서울시 전자정부 홍보관을 찾은 시장 10여명에게 직접 영어로 디지털 시민시장실 기능을 소개했다.

 박 시장은 대형화면에 손짓을 하고 명령어를 말하는 방식으로 재난·안전·교통·상하수도 등 각종 서울시 현황을 점검했다. 소방 지휘차량 직원부터 주요 사업 담당 부서장까지 직접 음성·화상전화 통화를 연결할 수 있다고 하자 시장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관심을 보였다.

 멕시코 케레타로 시티에서 온 마르코스 아길라르 베가 시장은 질문 공세를 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의 시연을 보고 난 그는 서울의 인구와 서울시 공무원 수, 예산, 차량 수, 전기차 수, 경찰관 수 등을 박 시장에게 캐물었다.

【울리야놉스크=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에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총회에 참석한 각국 도시 시장들에게 '서울시 디지털 시민시장실'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울리야놉스크=뉴시스】박대로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 울리야놉스크에서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총회에 참석한 각국 도시 시장들에게 '서울시 디지털 시민시장실'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시연과 질의응답이 끝난 뒤 기자가 마르코스 아길라르 시장에게 질문을 연이어 한 이유를 묻자 그는 "보통 저런 기능들은 다 분산돼있는데 한 플랫폼에 모았다는 게 놀랍고 인상적이었다"고 답했다.
 
 마르코스 아길라르 시장 외에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시장들이 시정에 참고하려는 듯 디지털 시민시장실 관련 홍보책자를 챙겨갔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담당하는 조용현 서울시 정보기획관 통계데이터 담당 주무관은 "시연회에 참석했던 시장들이 이같은 시스템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질문해왔다"며 "모션 마우스와 음성인식 기능에 특히 관심을 보였다. 디지털 시민시장실을 구축하는 데 기간이 얼마나 걸렸는지 묻는 시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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