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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 거절' 홍준표, 제헌절 경축식 여야 사전환담도 불참

등록 2017.07.17 1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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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17.07.14.(사진=자유한국당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가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와 만나 대화하고 있다. 2017.07.14.(사진=자유한국당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청와대의 대통령-여야대표 회동(영수회담) 제안을 거절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제헌절 제69주년 경축식 여야 사전환담에도 불참했다. 이날 사전환담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해 여야5당 대표 및 원내대표가 일제히 참석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참석했지만 홍 대표만 홀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홍 대표의 사전환담 불참에 "제헌절에 유감이 있다는 대표는 뭐냐. 왜 안오나"라고 뼈 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홍 대표 측은 개인면담 일정이 있어 사전환담에 불참했다고 설명했지만, 홍 대표가 영수회담도 거절한 만큼 의도적으로 사전환담에 불참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홍 대표는 이와 관련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들이 본부중대, 1·2·3중대를 데리고 국민 상대로 아무리 정치쇼를 벌여도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간다"고 발언,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정당을 싸잡아 비난하기도 했다. 그는 다만 사전환담 직후 열린 경축식 본행사에는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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