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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세계식량기구, 6월 北 지원 규모 올해 들어 최저···전년 대비 40%↓

등록 2017.07.20 06:27:37수정 2017.07.20 06: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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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대북정책은 정치·인도적 부분으로 구별해 미국과 얘기해야 한다"고 밝힌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건물인 판문각 앞에서 북한 경비병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2017.07.19.pak7130@newsis.com

【파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대북정책은 정치·인도적 부분으로 구별해 미국과 얘기해야 한다"고 밝힌 19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측 건물인 판문각 앞에서 북한 경비병이 경계 근무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가 지난달 북한에 지원한 식량 규모가 올해 들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40% 가량 감소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보도했다.

 WFP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6월 북한 국가보고서’에 따르면 WFP는 지난달 북한의 탁아소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모 등 45만8000여 명에게 비타민과 미네랄, 지방 등이 함유된 영양강화식품 1335t을 지원했다고 VOA는 전했다.

 이는 표준배급량의 3분의2 정도 밖에 식량을 지원하지 못한 것이라고 WFP는 설명했다. 

 WFP는 탁아소 영유아 어린이 한 명 당 하루 영양강화식품 66g과 영양과자 40g을, 임산부와 수유모에게는 132g의 영양강화식품을 제공했다. 지난 5월과 비슷한 규모지만, 올해 들어선 최저 수준이었다.

 WFP의 6월 대북 식량 지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해 40% 가량 감소했다.WFP는 지난해 6월 취약계층 64만4000여 명에게 2150t의 식량을 지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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