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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의 새 시장, 할랄에서 길을 찾다 “수출 활성화·다변화의 마중물”

등록 2017.07.20 1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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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할랄시장이 수출활성화 및 다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0일 여의도 중기중앙회 대회의실에서 ‘세계 할랄시장 진출전략 및 할랄 인증’ 이라는 주제로 ‘제8회 할랄비즈(Halal-Biz) 중소기업 포럼’을 개최했다.

할랄은 이슬람율법에 따라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제품을 총칭하는 용어로 이 포럼은 지난 2015년 11월 출범했다. 중소기업들이 할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 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정보 제공 및 정책 건의 추진을 위해 정부·유관기관·학계·연구계 등 5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1세션에서는 ‘세계 주요국 할랄 시장 진출 전략’ 이라는 주제로 장건 한국할랄산업연구원장, 장세원 단국대 교수, 홍석준 목포대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이희열 세종사이버대 교수는 2세션에서 ‘세계 주요국의 할랄인증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장건 원장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 할랄시장 주요 5개국의 품목별(식품, 화장품, 섬유, 생활용품) 시장 특징 및 전망을 바탕으로 한 할랄시장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장세원 교수는 ‘중동 지역 수출유망 품목 및 진출 전략’을 주제로 중동 수출유망 품목으로 가공식품, 기능성 식품, 프리미엄급 화장품, 할랄 백신, 할랄 비타민 등을 제시했고, 홍석준 교수는 ‘동남아시아 문화를 바탕으로 한 중소기업 진출 전략’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이었다.

홍 교수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현지에 정착돼 있는 이슬람 문화의 특성과 그 변화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여두 포럼 위원장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수출이 위축된 상황에서 할랄시장이 수출활성화 및 다변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중소기업들이 할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유용한 정보들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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