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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軍 "오늘 남북군사회담 열리기 어렵다···27일까진 제안 유효"

등록 2017.07.21 11:2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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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부의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7일 북측에 남북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으나, 북한의 무반응으로 회담은 무산됐다. 2017.07.21.  taehoonlim@newsis.com

【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정부의 남북군사당국회담 제의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7일 북측에 남북군사당국회담과 적십자회담을 열자고 제안했으나, 북한의 무반응으로 회담은 무산됐다. 2017.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윤아 기자 = 국방부는 북한에 제의한 남북군사당국회담일인 21일 "오늘 회담이 열리는 것은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밝혔다.

 문상균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브리핑에서 "북측은 현재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변인은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군사 분야에서 대화채널을 복원 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시급한 과제"라며 "국방부는 북측이 조속히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 나오기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 17일 군사분계선(MDL)에서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군사당국회담을 이날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한 바 있다. 하지만 북측은 회담과 관련 공식입장을 현재까지 밝히지 않고 있다.

 문 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북측의 반응을 보며 추가적으로 검토를 해나갈 것"이라며 "(선제조치 가능성은)아직은 적십자사 회담 날짜 등 남아있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후에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일단 기본적으로 27일까지는 제안이 유효하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27일까지 적대행위 중지를 제안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베를린 구상에서 휴전협정 64주년인 오는 27일부터 MDL에서의 적대행위를 상호중단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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