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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김인경, 마라톤 클래식 우승···시즌 2승

등록 2017.07.24 08:5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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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3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올림피아 필즈 CC에서 열린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서 김인경이 5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17.07.01. (사진=LPGA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30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에 위치한 올림피아 필즈 CC에서 열린 KPMG위민스PGA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에서 김인경이 5번 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17.07.01. (사진=LPGA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김인경(29·한화)이 시즌 2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인경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이랜드 메도우 골프장(파 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 최종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한 김인경은 2위 렉시 톰슨(미국)을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4일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인경은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우승상금 24만 달러(한화 약 2억7000만원)도 차지했다.

 전날까지 2위에 머물렀던 김인경은 4라운드 1, 3,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선두에 올라선 김인경은 7, 8, 9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우승에 한 발 다가섰다.

 후반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김인경은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기상 악화로 잠시 경기가 중단됐지만, 김인경의 상승세를 막지는 못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박성현(24)은 마지막 날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6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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