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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흐르는 덕수궁의 밤 ‘석조전 음악회’

등록 2017.07.24 17: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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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흐르는 덕수궁의 밤 ‘석조전 음악회’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석조전 음악회’가 7월26일~11월29일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7시에 열린다. 대한제국기를 대표하는 근대 건축물인 덕수궁 석조전에서 클래식 음악을 즐길 수 있다.

7월26일에는 첼로 연주자 김해은과 클래식기타 연주자 장대건이 ‘부에노스 아이레스 모음곡’, ‘리베르 탱고’ 등 라틴 선율을 들려준다. 8월30일에는 송원진(바이올린)·송세진(피아노) 자매가 ‘가고파’, ‘비목’ 등 한국가곡을 편곡해 연주한다.

9월27일은 대한제국 선포 120주년 기념공연이다. 바리톤 오세민 등 성악가 4인이 대한제국 시기의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를 곁들여 ‘대한제국 애국가’ 등을 부른다. 10월25일에는 바리톤 정지철 등 김자경오페라단 성악가들이 오페라 아리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 ‘캣츠’의 넘버 등 귀에 익은 명곡을 선사한다.

11월29일에는 팬플루트 연주자 김창균과 클래식하모니카 연주자 이병란이 김해은, 장대건과 함께 올해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덕수궁관리소 누리집(http://www.deoksugung.go.kr/cms/contents/reserve/reserve03.asp)에서 매달 음악회 1주 전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참석을 신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외국인용 10석은 현장에서 접수한다. 무료. 02-751-0741
 
클래식 흐르는 덕수궁의 밤 ‘석조전 음악회’

석조전음악회는 1910년대 석조전에서 당대 피아니스트 김영환이 고종 황제의 생일 연회에서 피아노를 쳤다는 기록을 바탕으로 2015년 첫선을 보였다. 연간 1200명 이상이 감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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