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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이란 추가 제재는 핵 협상 이행에 부정적 영향"

등록 2017.07.26 18: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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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5.22

【테헤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테헤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05.22

  【테헤란=신화/뉴시스】 이수지 기자 = 미국 하원이 러시아, 이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통합 법안을 가결한 데 대해 이란 정부는 핵 협상의 성공적 이행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현지 뉴스통신 IRNA에 따르면,  이란 핵협상단 단장인 아바스 아라크치 외무차관은 26일(현지시간)기자회견에서 “미국은 건설적이고 호의적으로 핵협상을 이행해야 한다”라며 “성공적 이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조치도  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을 추가 제재하기 위한 미국 의회의 움직임은 핵 협상 이행에 어긋난다”며  “이란은 미국의 적대 행위에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하원은 전날 러시아·이란·북한 제재 통합 법안을 찬성 419표, 반대 3표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당초 지난 6월 상원을 찬성 98표, 반대 2표로 통과한 러시아 및 이란 제재법안에 하원의 북한제재법안을 통합된 것이다. 이란의 경우,. 이란의 미사일 개발 계획에 대한 제재이다.
 
 아라크치 외무차관은 지난 21일에도 오스트리아 빈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2015년 타결된 핵 협상은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이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면서,이란은 미국의 이행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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