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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홍콩 증시, 구미 증시 강세로 상승 마감···H주 0.45%↑

등록 2017.07.26 18: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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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홍콩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6일 구미 증시의 강세로 투자 심리가 개선하면서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8.97 포인트, 0.33% 오른 2만6941.02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장중 심리 저항선인 2만7000대를 회복하기도 했다.

연일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지수는 2015년 6월25일 이래 2년1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실적 호조 기대로 금융주와 중국 부동산주에 매수세가 유입했다. 국제 유가 상승을 배경으로 석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밀어 올렸다.

AIA 보험이 올랐다. 중국건설은행과 중국은행이 장 막판에 상승폭을 확대했다. 1~6월 상반기 순익이 대폭 증가한 부동산주 중국헝다가 20% 가까이 치솟았다.

중국해양석유와 중국석유천연가스가 급등했고 비철금속주와 철강주, 시멘트주 등 소재주는 견조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일었다. 중국핑안보험과 중국인수보험 등 중국 보험주가 하락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 HD는 3% 급락했다.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과 진사중궈는 이익확정 매물에 밀렸다. 자동차주와 인프라 관련주 역시 내렸다.

항셍지수 구성 50개 종목 가운데 22개는 상승하고 24개가 하락했으며 3개는 보합이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62억 홍콩달러(약 12조3654억원)로 전일보다 70억 홍콩달러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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