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야, 계란파동 관련 류영진 식약청장 사퇴 촉구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19일 오전 충북 오송 식약처에 마련된 '살충제 달걀 긴급대응본부'를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을 듣고 있다. 2017.08.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계란 파동과 관련해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대해 사퇴를 촉구하며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온갖 거짓말로 분노를 자아내고 있는 류 처장은 해임돼야 한다"며 "임명될 때부터 정파적 성향과 비전문성 때문에 부적격 지적이 많았던 류 처장은 지금 업무 파악조차 못하고 허둥대고 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국민의당 김유정 대변인도 19일 "계란 파동으로 온 국민을 불안과 혼란에 가둬놓고 현안 파악은 물론 대책도 준비가 안 돼 있다"며 "무자격 코드인사가 빚은 참사"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류 처장을 겨냥, "현 정부의 코드 인사문제가 이런 곳에서 드러난다"며 "류 처장은 감당할 수 없으면 빨리 그만두는 게 국민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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