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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린드블럼 승리투' 롯데, KIA 꺾고 4위 탈환

등록 2017.08.22 23: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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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가 7-3으로 이긴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7.08.2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롯데가 7-3으로 이긴 뒤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7.08.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4위에 올라섰다.

 롯데는 2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호투를 앞세워 7-3으로 승리했다.

 린드블럼은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롯데에 귀중한 승리를 선물했다. 2연승을 올린 롯데는 시즌 60승(2무54패) 고지에 올라서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린드블럼은 6회까지 노히트 피칭을 선보였다. 2차례나 병살타를 잡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린드블럼은 직구, 포크볼, 슬라이더 등 다양한 구종을 선보이면서 8이닝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째(1패)를 올렸다.

 롯데는 4회초 이대호(시즌 25호)와 강민호(시즌 19호)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5, 6, 7회 1점씩 뽑아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는 KBO리그 통산 16번째로 250홈런 고지에 올라섰다.

 KIA 선발 양현종은 구위에 힘도 없었고, 직구 대신 변화구 구사 비율을 높이면서 난타를 당했다. 5⅓이닝 9피안타(2피홈런) 2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시즌 4패째(17승)를 당했다.

 70승 문턱에서 4연패에 빠진 1위 KIA(69승)는 2위 두산 베어스(65승2무46패)에 4.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두산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 박건우의 결승 투런 홈런과 닉 에반스의 쐐기 2점 홈런을 앞세워 10-6으로 승리했다.

 두산은 5-6으로 끌려가던 9회 박건우의 역전 투런 홈런(시즌 14호)으로 흐름을 바꿨고, 에반스의 2점 아치(시즌 22호)가 터지면서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날 박건우는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후반기 들어 더욱 힘을 내고 있는 두산은 호시탐탐 1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4연승에 실패한 SK는 시즌 58승1무58패로 7위에 머물렀다.

 SK 선발 박종훈은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후 마운드를 내려갔지만, 8점이나 내준 불펜진의 난조로 승리를 날려버렸다.

 NC 다이노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초 터진 재비어 스크럭스의 결승 솔로 홈런을 앞세워 4-3으로 승리했다.

 스크럭스는 3-3으로 맞선 10회 LG 불펜투수 이동현을 상대로 시즌 25호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7회 1사 후 마운드에 올라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친 김진성은 시즌 9승째(4패)를 수확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연승을 올린 3위 NC는 65승1무49패를 기록해 2위 두산과의 승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LG(56승1무52패)는 4위에서 6위로 미끄러졌다.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4안타를 집중해 11-5로 승리했다.

 넥센 4번타자 김하성은 4-5로 끌려가던 6회말 결승 2타점 적시타를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7회 대타로 나온 장영석은 시즌 6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개인 1호 대타 홈런이었다.

 시즌 60승1무55패를 기록한 넥센은 5위로 올라섰다.

 한화 이글스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알렉시 오간도의 활약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오간도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 호투로 시즌 8승째(4패)를 올렸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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