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프로야구]롯데, 이틀 연속 KIA 제압···두산, 1위 KIA 맹추격

등록 2017.08.23 22:32: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초 무사 1루에서 롯데 4번타자 이대호가 2점홈런을 치고 있다. 2017.08.23.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2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6회초 무사 1루에서 롯데 4번타자 이대호가 2점홈런을 치고 있다. 2017.08.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KIA 타이거즈를 5연패의 늪으로 밀어 넣었다.

 롯데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브룩스 레일리의 호투와 이대호의 투런 홈런을 앞세워 7-5로 승리했다.

 광주 원정 2연전을 모두 이긴 롯데는 3연승을 달렸다. 또한 KIA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61승2무54패로 4위 자리를 수성했다.

 반면, 1위 KIA는 시즌 최다인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70승 문턱에서 또다시 좌절했다. 시즌 69승1무42패를 기록했다. KIA는 2위 두산 베어스(66승2무46패)에 3.5경기차로 추격을 허용했다. 1위 수성도 안심할 수 없는 격차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⅔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째(7패)를 수확했다. 최근 6연승, 원정 4연승, KIA전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손아섭은 2-2로 맞선 6회초 무사 2루에서 결승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고, 4번타자 이대호는 6회 시즌 26호 투런 홈런을 터뜨려 KIA의 기를 꺾었다.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KIA는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를 투입하고도 연패를 막지 못했다. 헥터는 6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시즌 3패째(16승)를 당했다. 8회말 안치홍의 3점포(시즌 14호)가 터졌지만,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두산은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장원준의 호투와 김재호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4-1로 이겼다.

 장원준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1승째(7패)를 올렸다. 장원준은 사상 2번째이자 좌완투수로는 최초로 10년 연속 100탈삼진을 돌파했다. 또한 역대 14번째로 1800이닝을 투구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김재호는 1-1로 맞선 3회초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를 상대로 시즌 7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재호는 9회 공격에서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은 KIA를 3.5경기차로 압박하며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다.

 SK 선발 다이아몬드는 6⅔이닝 7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펼치고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4패째(8승)를 당했다.

 이틀 연속 두산에 패한 7위 SK는 시즌 58승1무59패를 기록해 승률이 5할 밑으로 떨어졌다.

 LG 트윈스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5회말 7점을 뽑은 타선에 힘입어 9-3으로 승리했다.

 LG는 2-2로 맞선 5회 1사 후 최재원, 제임스 로니, 이형종의 연속 안타로 1점을 뽑은 이후 4안타, 3볼넷을 묶어 6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임찬규는 5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7패)를 올렸다. 홈 4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시즌 57승1무52패를 기록한 LG는 6위에 머물렀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넥센 선발 김성민이 역투하고 있다. 2017.08.23.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초 넥센 선발 김성민이 역투하고 있다. 2017.08.23. [email protected]


 넥센 히어로즈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김성민의 역투와 4번타자 김하성의 맹타를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김성민은 6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째(1패)를 따냈다. 시속 144㎞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체인지업, 커브 등을 가미해 삼성 타선을 봉쇄했다.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작성했다.

 김하성은 1회말 결승 1타점 적시타를 때린 후 7회 2타점 3루타를 날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다시 4번타자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날 넥센 타선은 13안타를 터뜨리는 등 삼성 마운드를 맹폭했다.

 이틀 연속 삼성에 이긴 넥센은 시즌 61승1무55패를 기록해 여전히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