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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 9월 5일 개막···벌써 전석 매진

등록 2017.08.24 15: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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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 포스터. 2017.08.24. (사진 = 아이엠컬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 포스터. 2017.08.24. (사진 = 아이엠컬처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연극 '카포네 트릴로지'와 '벙커 트릴로지' 라이선스 공연으로 한국에 마니아층을 확보한 영국의 극작가 겸 연출가 제스로 컴튼(29)의 또 다른 삼부작인 연극 '프론티어 트릴로지'가 국내 초연한다.

24일 공연제작사 아이엠컬처에 따르면 '프론티어 트릴로지'가 오는 9월5일부터 11월19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트릴로리와 컴튼의 이름값으로 인해 최근 오픈한 프리뷰 티켓이 전석 매진된 바 있다.

150년 전 황량한 서부시대를 담은 사막의 작은 성당이 배경이다. 컴튼이 성경에서 세 이야기를 골라 직접 대본을 써 남다른 애정을 보이는 작품이기도 하다. 컴튼의 연작 시리즈 마지막 작품이다.

아임엠컬처는 "서부시대가 배경으로 이야기가 생소할 수 있으나, 성경에 기반한 이야기는 환경에 맞서 생존하는 보편적인 인간의 삶을 다루고 있다"면서 "총을 소지하고 다니는 상황에서 누구를 향해서든 총을 쏠 준비가 돼 있는 무법천지 서부시대의 캐릭터를 담고 있어 전작 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영미권 희곡 전문 번역가 성수정이 번역했다. 현재 대학로의 블루칩으로 통하는 극단 걸판의 상임 극작가 오세혁이 윤색을 맡았다. 트릴로지 시리즈 못지 않은 밀도감과 몰입감을 보여준 연극 '사이레니아'의 김은영 연출이 함께 한다. 최수영, 박인배, 김동원, 박은석, 문태유, 김우혁, 임강희, 전성민 등 걸출한 배우들이 출연한다.

2014년 '2014 서울국제공연예술제'(스파프)를 통해 첫 내한한 컴튼은 지난해 한국 스태프와 배우들을 만나며 라이선스 공연에 대해 확신을 가졌다. '카포네 트릴로지'와 '벙커 트릴로지'에 이어 정인석 아이엠컬처 대표가 프로듀서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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