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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문화 예술제와 해바라기 축제에 빠지다"

등록 2017.09.09 20: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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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제14회 함안예술제’가 오는 15일까지 함안 일원에서 열리며 ‘제5회 강주해바라기축제’는 30일까지 법수권역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사진은 8일 개막한 함안예술제의 모습. 2017.09.09. (사진=함안군 제공) photo@newsis.com

【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제14회 함안예술제’가 오는 15일까지 함안 일원에서 열리며  ‘제5회 강주해바라기축제’는 30일까지 법수권역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사진은 8일 개막한 함안예술제의 모습. 2017.09.09. (사진=함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이 문화 예술제와 해바라기 축제로 가을에 흠뻑 젖는다.

 ‘제14회 함안예술제’가 오는 15일까지 열리는데 다채로운 전시행사와 문화·공연행사로 넘쳐난다.

 지난 8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예술제에서는 함안예술제기념 백일장, 미협작품전시회, 낭만콘서트, 시낭송대회, 전국국악경연대회, 함안예술가요제&가을밤의 음악회, 함안국악협회 정기연주회 등이 열린다.

 이어 오는 11일에는 가을밤의 랩소디 ‘아라홍련 말이산에 피다’ 공연, 13일에는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 14일에는 하우스콘서트 ‘젊은 음악가의 에너지 넘치는 연주’,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제7회 아라가야 합창제’가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가을의 문턱에서 해바라기 수 백만 송이의 노란 물결이 함안 법수면 강주마을과 법수산권역 일대에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펼쳐진다.

  ‘제5회 강주해바라기축제’의 개막식은 식전행사인 색소폰 공연과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개회선언, 대회사, 격려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초청가수의 식후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강주마을발전회(회장 조권래)가 주최, 강주해바라기축제위원회(위원장 조문삼)가 주관한 이번 축제에서는 재배면적 4만 5000㎡ 규모 내 300만 송이의 해바라기 꽃 잔치가 마련됐다.

 아름다운 해바라기와 함께 축제기간 동안 매일 평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주말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다채로운 참여 행사도 즐길 수 있다.

  주요행사는 링고리 던지기, 꽃 상여놀이, 골든팝스 공연, 어린이 댄스왕 선발대회, 해바라기씨 옮기기, 만보기 댄스 경연대회, 빙고게임, 도전 해바라기 골든벨대회, 민속놀이 경연대회, 버블버블 체험놀이, 해바라기 현장노래방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함안군조합공동사업법인 등 10개 업체가 참여해 ‘우수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하며 포도·단감 등 신선농산물, 청국장·된장·감식초 등 전통식품, 참기름·보리차·쿠키 등 가공식품 등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직거래 판매한다.
【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제14회 함안예술제’가 오는 15일까지 함안 일원에서 열리며 ‘제5회 강주해바라기축제’는 30일까지 법수권역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8일 개막한 해바라기 축제 현장인 법수권역의 모습. 2017.09.09. (사진=함안군 제공) photo@newsis.com

【함안=뉴시스】김기진 기자 = 경남 함안군은 ‘제14회 함안예술제’가 오는 15일까지 함안 일원에서 열리며  ‘제5회 강주해바라기축제’는 30일까지 법수권역에서 열린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8일 개막한 해바라기 축제 현장인 법수권역의 모습. 2017.09.09. (사진=함안군 제공) [email protected]

  
 축제위원회에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버스 30대와 일반차량 6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3곳을 운영하며 장터식당, 간이급수대, 쉼터, 포토존, 화장실 등도 마련돼 있다.

 축제 운영시간은 매일 오후 7시까지로, 관람객은 6시까지 입장을 완료해야한다. 또한 입장료는 1인당 2000원으로, 마을 주민들의 소득창출과 더 나은 축제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단, 미취학 아동과 70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이다.

 김종화 군수 권한대행은 격려사에서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주민들이 더욱 화합·단결해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고, 주민자치형 대한민국의 롤모델 축제로 거듭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그간 마을주민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군에서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5회째를 맞이한 ‘강주해바라기축제’는 날로 쇠락해져 가는 작은 농촌마을을 살리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차별화된 콘텐츠를 도입, 마을경관자원인 해바라기 꽃을 주제로 지난 2013년부터 축제를 개최했다.

 그 결과,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 경관·환경 분야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이어 ‘제2회 행복마을 콘테스트’에서는 ‘성공한 마을 축제의 전형’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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