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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남권 제조업체, 추석 평균 7일 휴무

등록 2017.09.20 0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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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읍=뉴시스】김종효 기자 =정읍과 김제, 고창, 부안 등 전북 서남권 시군지역 기업들의 올 추석 연휴는 평균 7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정읍의 전북서남권상공회의소(회장 김적우)는 관할 지역인 4시군 내 1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추석 연휴·상여금 지급 실태'를 조사해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결과 응답 업체 중 90% 즉 90개 업체가 최대 10일인 이번 추석 연휴에 7일간 휴무하는 것으로 답했으며 공장가동 여부에 대해서는 85개 업체가 가동하지 않고 15개 업체가 주문량과 납기일을 이유로 일부 가동할 예정이라고 응답했다.

 상여금 지급 여부는 70개 업체가 '지급한다'고 답해 68개 업체였던 지난해 수준과 비슷했다.

 기본급 대비 상여금 수준은 50%가 가장 많았고 25%를 지급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30개 업체는 지급계획이 없거나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고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매출감소가 가장 많았으며 정기상여금만을 지급한다는 업체도 다수 있었다.

 이와 함께 응답 업체 중 80개 업체는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체감경기가 '나쁘다'는 답변을 했고 '비슷하다'는 답변은 15개 업체, '더 좋다'는 응답은 5개 업체에 그쳤다.

 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임시공휴일과 한글날을 포함 10일간의 긴 추석 연휴가 주어졌지만 실제 기업들은 주문량과 납기일 준수 등 여러 이유로 10일을 모두 쉬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체감경기가 악화된 이유는 전반적 내수경기 침체를 원인으로 본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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