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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과기대 김동귀 교수 '木(목) 공예전' 열려

등록 2017.09.20 11: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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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동귀 교수가 만든 오동나무 낙동 탁자장.2017.09.20.(사진=경남과기대 제공) photo@newsis.com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김동귀 교수가 만든 오동나무 낙동 탁자장.2017.09.20.(사진=경남과기대 제공) [email protected]


【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소목장(목상감)인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인테리어재료공학과 김동귀(62) 교수의 '김동귀 木(목) 공예전이 오는 24일까지 경남 산청군 단성면 웅석공방 전시장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김 교수는 지리산 자락인 어천 계곡에 공방을 개설한 후 다양한 수종을 재료로 나무가 자생하는 환경과 재질의 특성을 파악해 목공예품을 제작, 지리산에 살고 있는 동·식물과 곤충 등을 디자인에 응용하며 자연이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려고 노력해왔다.

특히 김 교수는 민예품에 관심을 가지고 시작한 작업이 전통가구 제작, 조형가구, 전통가구 현대화 작업으로 이어지면서 공예가이자 교수로서 전통가구의 재현과 기법 연구, 소재 개발을 40여년 동안 이어오고 있다.

이번 '木 공예전'에는 한국의 전통가구 재료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동나무를 주재료로 하여 낙동법으로 제작한 탁자장과 색동목을 이용한 가구 등 60여 점이 전시된다.

김 교수는 “오동나무 표면을 인두로 지져 색상과 무늿결이 잘 드러나도록 한 낙동법을 이용했다”며 “마감은 옻칠로 해서 자연 그대로의 질감을 살린 게 특징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1987년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서울, 독일, 일본, 중국, 브라질 등 국내외에서 19회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1995년 전국공예품경진대회 대상 수상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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