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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더마화장품' 시장···한국콜마 제품의뢰 전년比 10배↑

등록 2017.09.20 15: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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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최근 단순한 화장품을 넘어 피부 전체를 치유하는 콘셉트의 '더마 화장품'이 인기를 끌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20일 화장품·의약품 R&D 제조기업 한국콜마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더마화장품 의뢰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터자르트 세라마이딘크림, 이아소 시카라인 등이 한국콜마가 제조·개발한 대표 더마화장품이다.

'더마화장품'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의 합성어로, 최근 화장품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더마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 클리오가 '더마화장품' 전문 브랜드로 새롭게 런칭한 '더마토리(Dermatory)'는'알레르기 테스트 완료' 및 '무자극' 판정을 받은 안전한 제품만을 두 가지 라인으로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 '알란토인(allantoin) 진정보습라인' 전 제품은 한국콜마와 클리오가 협력해 개발했다. 모든 품목을 성분 안전지수 최고 등급인 'EWG 그린' 성분으로 구성했다.

한국콜마 홍인기 수석연구원은 "알란토인은 흉터 연고의 주성분으로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기능을 한다"며 "이를 화장품에 적용해 보습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아줄렌(Azulene) 시카라인'의 제품 대부분도 한국콜마와 클리오가 공동개발했다. 아줄렌'은 유럽에서 오랫동안 천연 약으로 사용 돼온 '캐모마일'의 정유로, 항염 효과가 탁월해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며 피부를 진정시키고 보호하는 기능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콜마와 클리오는 수많은 임상을 통해 더마토리 크림 2종에 대해 '72시간 수분 유지력'을 입증했으며, 알러지 유발 및 인체 유해 성분을 모두 배제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콜마 한상근 상무는 "한국콜마의 기술력과 제약 부문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안전한 피부개선 성분을 개발하고 해당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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