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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시애틀전 2안타 1타점…팀은 3연승

등록 2017.09.21 15:3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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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사진 왼쪽)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초 득점에 성공한 후 엘비스 앤드루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시애틀=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5·사진 왼쪽)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회초 득점에 성공한 후 엘비스 앤드루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8일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팀의 3연승에 힘을 더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시즌 37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지난 13일 시애틀전 이후 8일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62(519타수 136안타)로 올라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추신수의 방망이는 4회 날카롭게 돌아갔다.

 텍사스가 0-1로 뒤진 4회 무사 1루 상황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우완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2구째 시속 90마일(약 145㎞)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추신수의 안타와 상대의 실책으로 무사 1, 3루의 찬스를 잡은 텍사스는 상대의 야수선택으로 3루에 있던 딜리노 드실즈가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무사 만루에서 노마 마자라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려 3-1로 역전했다. 추신수는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텍사스는 로빈슨 치리노스의 볼넷으로 이어간 1사 만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만루포를 작렬해 7-1로 달아났다.

 선두타자로 나선 5회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팀이 7-2로 앞선 6회 1사 만루에서 가운데 담장을 향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상대 중견수 길레르모 에레디아의 수비에 막히면서 희생플라이에 만족해야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점은 74개로 늘었다.

 텍사스가 8-6으로 앞선 9회에도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전 안타를 날려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더 이상 진루하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시애틀의 추격을 8-6으로 따돌리고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달린 텍사스는 75승째(76패)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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