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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군비감시단체, "북한, 배치 이전 핵탄두 10~20개 보유"··올 1월 기준

등록 2017.09.21 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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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에서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를 시찰했다고 9월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017.09.03.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에서 '화성-14형'의 '핵탄두(수소탄)'를 시찰했다고 9월3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후 수소탄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2017.09.03.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코펜하겐(덴마크)=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전 세계의 핵 탄두 수가 지난해 감소한 가운데 중국, 인도, 파키스탄 및 북한은 핵 무기 량을 늘렸다고 스웨덴 군비감시 단체가 21일 말했다.

특히 이 스웨덴 국제평화연구원(SIPRI)은 이날 공개한 48차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발전이 "국제적인 정치 불안정을 야기하면서 심각한 연쇄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7년 1월 시점에서 핵무기 보유국인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및 북한 등 9개국은 모두 합해 1만4935개 정도의 핵탄두를 가지고 있어 1년 전의 1만5395개보다 감소됐다.

SIPRI는 북한에 관해서 실제 배치된 핵탄두는 없으나 "기타 탄두"로 분류된 것을 10개에서 20개 가지고 있다고 봤다. '기타 탄두'류에는 "비축 상태인 작전용 탄두와 해체 대기 상태인 퇴역 탄두"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 연구원은 북한 핵탄두 수는 확실하지 않다는 주석을 달았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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