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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30주년 기념 문화행사, 24일 부탄서 개최···韓 정부 최초

등록 2017.09.22 17: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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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30주년 기념 문화행사, 24일 부탄서 개최···韓 정부 최초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올해 한국과 부탄 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행사를 수교 기념일인 오는 24일(현지시간) 부탄 수도 팀푸의 '클락 타워'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일기 시작한 부탄 내 한국 드라마와 케이팝(K-POP) 등 한국 문화 관심에 부응하고, 문화 동반자로서 다양한 교류·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다.

그간 문체부는 부탄 내 한국영화제 개최 지원, 문화 동반자 초청 연수, 작은 체육관 건립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탄과 지속해서 교류·협력했으나 정부 차원에서 공연단을 현지에 파견해 한국 문화를 직접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문화행사는 전통 현악·타악기를 활용한 퓨전 국악, 세계 최고 수준인 국내 비보잉(B-boying) 팀들의 스트리트 댄스, 퓨전 국악과 비보잉 합동 무대 ‘아리랑’, 전통 한국 무용 공연 등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공연단은 25일 부탄 팀푸, 26일 인접국 네팔 카트만두에서 각각 한국 공관이 주최하는 국경일 행사(10월3일 개천절 전후 전 재외공관에서 공관장이 주최하는 리셉션 행사)에도 참여해 해당국 주요 인사들에게 국악 등 한국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행사가 상대적으로 문화 교류가 적어 그간 한국 문화를 접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부탄 국민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도와 친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이를 통해 양국 문화 교류 증진을 위한 기반도 더욱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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