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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KTB증권 압수수색···'주가조작' 혐의 직원 4명 구속

등록 2017.09.26 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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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KTB증권 압수수색···'주가조작' 혐의 직원 4명 구속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검찰이 KTB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코라오홀딩스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 4명을 구속했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22일 주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 5명이 소속된 서울 여의도 KTB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이 중 직원 4명을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코라오홀딩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려 약 30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 대상이었던 직원 5명 중 1명은 범행 참여 정도가 경미해 구속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KTB투자증권 직원 5명은 지난 5월2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코라오홀딩스 주가조작에 개입한 혐의로 징계조치를 받았다.

 이후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KTB투자증권 직원 5명과 오세영 코라오홀딩스 회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금감원은 KTB투자증권 직원들이 가장·통정매매, 종가 관여, 고가매수주문 등 시세를 조종한 결과 326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고 밝혔다.

 검찰은 오 회장 등 8~9명을 수사한 결과 이 중 5명의 혐의 정황을 확인하고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구속된 4명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한 후 추석 연휴 이후에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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