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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北, 中 당대회 축전 발송 "원만한 성과 거두길 축원"

등록 2017.10.18 1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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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당 중앙위와 중앙군사위 등에 대한 인사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보도했다. 2017.10.08. (출처 = 조선중앙TV 캡처)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7일 평양에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2차 전원회의를 열고 당 중앙위와 중앙군사위 등에 대한 인사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보도했다. 2017.10.08. (출처 = 조선중앙TV 캡처)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북한이 중국 공산당 제19차 당대회를 맞아 축전을 보내며 당 대 당(黨 對 黨) 외교를 통한 우호·친선 관계 발전 의지를 확인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중국공산당 제19차 대회에 축전을 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축전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공산당 제19차 대회를 열렬히 축하하며, 귀 당의 전체 당원과 중국 인민에게 따뜻한 인사를 보냅니다"며 "중국 인민은 지난 기간 중국 공산당의 령도 밑에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건설 위업 수행에서 커다란 진전을 이룩했으며, 우리는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축전은 그러면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중국 공산당 제19차 대회가 원만한 성과를 거두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의 이번 축전이 예전보다 짧아졌다는 점에서 북중 관계 변화가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앞서 북한이 지난 2012년 11월7일자로 보낸 중국 공산당 제18차대회 축전을 보면 '형제적 중국인민', '전통적인 조중(북중)친선 수호' 등의 표현을 통해 양국 간 친분을 직접적으로 과시했다. 그러나 이번 축전에서는 이와 같은 표현이 빠졌다.

  이와 관련해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의 중국 당대회 축전의 내용이 짧아졌다는 동향이 있어, 거기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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