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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13일 연속 상승 마감···0.4%↑ 21년래 최고치

등록 2017.10.19 15: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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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증시, 뉴욕 증시 강세에 13일 연속 상승 마감···0.4%↑ 21년래 최고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19일 뉴욕 증시 강세와 엔저로 13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닛케이 225 지수(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85.47 포인트, 0.40% 상승한 2만1448.52로 폐장했다. 지수는 1996년 10월18일 이래 2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지수가 이처럼 장기간 상승한 것은 1988년 2월10~27일 이래 29년8개월 만으로 역대 2위 기록이다.

뉴욕 증시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엔저 진행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했다. 기업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도 매수를 불렀다.

여기에 중국 7~9월 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8%로 시장 예상을 0.1% 웃돈 것 역시 호재로 작용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은 9일째 속신해 전일보다 58.14 포인트, 0.38% 올라간 1만5329.29로 거래를 끝냈다. 사상 최고치였다.

TOPIX도 9일 연속 올라 전일에 비해 5.40 포인트, 0.31% 상승한 1730.04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닫았다.

도쿄 증시 1부 구성 종목 가운데 813개는 올랐고 1096개는 내렸으며 122개는 보합이었다.

신에츠 화학과 오노약품, 스미토모 광산이 상승했다. 도쿄 일렉트론, 파나소닉, 미쓰비시 전기가 올랐다.

T&D와 다이이치 생명 HD, 도쿄해상도 견조한 모습을 나타냈다.

반면 도쿄가스와 간세이 전력이 하락했으며 아지노모토, 라쿠텐, 이온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4106억엔(약 24조1350억원), 거래량 경우 15억2038만주로 각각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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