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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 확신한 자민당, 11월 1일 총리지명 선거 추진

등록 2017.10.20 13:20:00수정 2017.10.20 14: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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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일본 중의원 의원들이 28일 도쿄 중의원 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운데)가 중의원 해산을 선언한 뒤 허리숙여 인사를 하자 만세를 외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해산을 선언하고 다음달 조기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총선은 다음달 2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17.09.28

【도쿄=AP/뉴시스】일본 중의원 의원들이 28일 도쿄 중의원 회의에서 아베 신조(安倍晉三) 총리(가운데)가 중의원 해산을 선언한 뒤 허리숙여 인사를 하자 만세를 외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해산을 선언하고 다음달 조기총선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기총선은 다음달 22일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17.09.28

【서울=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끌고 있는 자민당이 오는 22일에 실시되는 중의원 총선 결과를 위한 특별국회를 11월 1일에 소집하는 방향으로 조정중이라고 2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소집일에는 중의원 의장과 부의장 선출 및 총리지명선거가 이뤄진다. 총리지명선거 후 총리는 바로 개각에 착수하게 되며 일왕의 인증서를 받은 날에 신 내각이 발족된다.
 
 신문에 따르면 자민당이 11월 5일부터 시작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일 일정에 맞춰 신 내각을 빨리 꾸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서둘러 특별국회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이번 특별국회의 기간은 일주일 정도로 예상하지만 한달 정도 확보해 총리의 소신표명연설과 공무원급여법 개정안 등의 심의도 진행할 것을 고려 중에 있다.
 
 특별국회에서는 제2회파(같은 생각과 정책을 가진 의원들의 그룹으로 정당과 다른 개념)에서 부의장을 뽑으며, 상임위원장도 야당에 배분하는 것이 관례이다. 하지만 선거후 야당의 회파 구성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특별국회소집이 11월 중순 이후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20일 이번 중의원 총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자민당·공명당 연립이 300석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와 자민당이 압승할 것 같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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