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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女대표팀, 세계최강 미국에 1-3 패배

등록 2017.10.20 12: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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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한채린.(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은 한채린.(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황보현 기자 = 여자 축구대표팀이 강호 미국을 상대로 패배를 맛봤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올리언스 메르세데스-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 여자대표팀과 친선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한국은 세계 최강 미국을 상대로 분전을 펼쳤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한채린은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가능성을 봤다.

 한국은 이날 4-1-4-1 전술을 꺼내들었다. 최전방에 유영아(스포츠토토)가 나섰고 중원에는 한채린(위덕대),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현대제철), 최유리(스포츠토토), 조소현(현대제철)이 포진했다. 포백 수비는 박초롱(KSPO), 신담영(수원시시설관리공단), 김혜영(이천대교), 장슬기(현대제철)가 나란히 섰다. 골문은 강가예(스포츠토토)가 지켰다.

 한국은 전반 초반 주눅들지 않고 선전을 펼쳤다. 그러나 전반 23분 줄리 얼츠에 헤딩 선제골을 내주면서 0-1로 끌려갔다.

 기세가 오른 미국은 전반 39분 엘렉스 모건이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모건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오하라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 한채린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다. 한채린은 드리블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미국 골문 오른쪽 상단을 갈랐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선 한국은 그러나 후반 7분 미국에 페널티킥골을 내주면서 1-3으로 끌려갔다. 한국은 지소연이 후반 13분에 날린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전가을(현대제철), 이은미(이천대교) 등 선수 교체 카드를 사용해 공격의 변화를 줬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한편 여자대표팀은 오는 23일 미국과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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