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경찰·군인 과격분자와 총격전…35명 사망
바하리야 사막은 수도 카이로 남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이날 이집트 경찰·군병력은 바하리야 오아시스 마을에 있는 과격분자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아파트를 급습했다.
이 아파트에는 소규모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하즘 회원 8명이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하즘은 이집트의 조직화된 최대 반정부 그룹인 무슬림 브라더후드의 한 분파로 알려졌다.
이집트 정부는 이번 교전으로 일부 과격분자들도 다치거나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이번 교전으로 이집트 보안 당국 직원 8명과 경찰 4명이 부상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사상자 수는 증가할 전망이다.
이집트에는 시나이 반도를 중심으로 한 북쪽 수에즈 만에 이슬람 과격분자들이 집중 분포하고 있어, 이집트 정부와 이들 간의 교전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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