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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연장 기대감…WTI, 1.6% 상승

등록 2017.11.25 07: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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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 감산 연장 기대감…WTI, 1.6% 상승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오는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를 앞두고 산유국들의 감산 재연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1.6% 상승한 배럴당 58.95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가격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60달러선 돌파를 바라보게 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0.49% 오른 배럴당 63.86 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이 이번 OPEC 총회에서 감산 재연장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소식에 상승곡선을 그렸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OPEC과 러시아가 최근 며칠간의 논의를 통해 감산 재연장안 협정의 윤곽을 만들었으며, 이번 총회에서 발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러시아는 자국 기업들과 협의가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감산 재연장 발표에 소극적이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한 방송 인터뷰에서 "시장의 균형을 회복하자는 목표는 아직 완벽하게 달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감산 연장을 선호한다"며 "다른 옵션들이 고려되고 있다. 30일 회의에서 세부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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