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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사리오 일본가나' 日 언론, 한신 영입 유력 후보

등록 2017.11.25 08: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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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년 연속 한화 이글스에서 뛴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 (뉴시스DB)

【서울=뉴시스】 2년 연속 한화 이글스에서 뛴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 (뉴시스DB)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2년 동안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한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28·도미니카 공화국)의 일본행 전망이 나왔다.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는 25일 인터넷판을 통해 "한신 타이거스의 새 외국인 타자로 로사리오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내년 시즌 거포 영입의 성패가 히로시마 도요카프(2년 연속 센트럴리그 1위)를 꺾을 열쇠"라며 "구단은 물밑에서 신중하게 외국인 선수 영입 작업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로사리오는 2016년 한화에 입단해 2년 간 246경기에서 타율 0.330 70홈런 231타점을 기록했다.

2년 연속 3할 30홈런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타율 0.339 37홈런 111타점을 올렸다.

로사리오는 총액 130만 달러에 처음 KBO리그에 입성했고, 2년 차에는 총액 1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년 연속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한화에서 더는 붙잡을 수 없는 수준까지 몸값이 치솟았다.

로사리오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희망하면서 한화와 결별이 기정사실화 했고, 일본 구단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신은 로사리오 영입에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에는 한신이 로사리오를 영입하기 위해 3억엔(약 30억원)을 준비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가네모토 도모아키 한신 감독은 최근 30홈런 100타점을 쳐줄 수 있는 거포 외국인 타자를 영입해 줄 것을 구단 수뇌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닛칸스포츠는 "1루를 지킨 로사리오는 2년 연속 3할-30홈런-100타점을 기록했다. 최적의 4번 후보"라면서도 "다만, 메이저리그 복귀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신은 내야수 롭 세게딘 등 다른 외국인 야수도 조사하고 있다. 신중하게 동향을 살피면서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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