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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펭귄수영축제 내년 1월 개최

등록 2017.11.30 13: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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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시스】최운용 기자 = 한겨울 차가운 바닷물에 뛰어드는 이색 스포츠인 경남 거제 펭귄수영축제가 내년 1월 열린다.

 거제도 국제펭귄수영축제 추진위원회는 '제13회 거제도국제펭귄수영축제'를 내년 1월20일 거제시 덕포동 덕포해수욕장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축제는 맨몸으로 바다에 뛰어들어 50m를 왕복하는 수영대회와 맨손 광어잡기, 맨발얼음물 오래 버티기, 백사장 보물찾기 등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맨손 붕장어 릴레이, 복떡국 및 복계란 나누기, 새해 소원 쓰기, 페이스 페인팅 등이 마련된다.

 참가자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10일까지 축제위원회 홈페이지이나 옥포2동 주민자치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지난해 축제는 전국적인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여파로 전면 취소한 바 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내년 축제는 내실있게 준비해 침체돼 있는 지역 경제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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