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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 겨울철 빙판길도 거뜬

등록 2017.12.11 14:08:05수정 2017.12.14 15: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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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 겨울철 빙판길도 거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잦은 폭설로 눈길, 빙판길의 위험이 커지면서 지프(Jeep)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세단에 비해 미끄러운 도로 환경이나 강추위 속에서도 주행 적응력이 우수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FCA(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의 지프는 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 탄생 당시 사륜구동(4WD) 차체와 기민한 기동력으로 성능을 인정받은 차량이다.

 전쟁 후에는 오프로드와 사륜구동의 대명사가 되며 사륜구동 차량을 통칭해 지프차라고 부를 정도로 일반명사화됐다. 지프는 소형 레니게이드에서 대형 그랜드 체로키,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에 이르기까지 모든 라인업의 모델이 해당 세그먼트에서 최강의 4WD 성능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지프의 모든 모델들은 겨울철 한국의 도로 상황에서도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플래그십 모델 '그랜드 체로키'는 한국의 겨울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로 알려졌다.

 그랜드 체로키는 전후 독립식 서스펜션을 통해 다이내믹한 온로드 주행성능과 탁월한 정숙성을 제공한다. 또 가변식 리어 스프링은 탁월한 온로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뿐 아니라 오프로드 퍼포먼스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조향장치 역시 정교하게 세팅돼 주차를 할 때나 와인딩 코스 등에서도 운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랜드 체로키는 모든 트림에 지프의 4WD 시스템과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 쿼드라-리프트 에어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그랜드 체로키 리미티드 3.0L과 3.6L, 오버랜드 3.6L 모델에는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4WD 시스템이, 오버랜드 3.0L과 서밋 3.0L 모델에는 쿼드라-드라이브 II(Quadra-Drive®II) 4WD가 탑재돼 있다.

 쿼드라-트랙 II 4WD 시스템의 2-스피드 트랜스퍼 케이스는 여러 개의 센서를 통해 눈길 등에서 타이어 미끄러짐이 발생할 경우 이를 최단 시간 내에 감지해 상황에 따른 최적의 대응을 이끌어낸다. 또 스로틀 예측 시스템은 타이어 미끄러짐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접지력을 최대화 하는 동시에 주행 안정성을 확보한다. 타이어 미끄러짐이 감지되는 경우에는 가장 많은 접지력이 확보된 차축으로 최대 100%의 토크를 전달한다.

프리미엄 SUV 지프 그랜드 체로키, 겨울철 빙판길도 거뜬

쿼드라-드라이브 II 4WD 시스템에는 전자 제어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이 리어 액슬에 적용돼 주행상황에 따라 전후륜 뿐만 아니라 좌우 어느 한 바퀴에 100%의 토크 배분이 가능해 더욱 안정적인 빙판길·험로에서의 주행이 가능하다.

 셀렉-터레인 지형 설정 시스템은 운전자가 주행 조건에 따라 다이얼을 돌려 샌드(Sand), 머드(Mud), 오토(Auto), 스노우(Snow), 락(Rock) 등 5가지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주행 모드에 따라 12가지 항목의 파워트레인, 브레이크, 서스펜션 시스템을 전자식으로 조절해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도 최적의 접지력을 확보해 준다.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서스펜션은 차고를 최대 28cm까지 높이거나 최대 4cm까지 낮출 수 있어 오프로드나 장애물 돌파가 보다 용이하고 주차 모드에서는 운전자와 탑승객의 승차 시 편의성을 더욱 향상 시킨다. 쿼드라-리프트 에어서스펜션은 평시주행(Normal), 오프로드1, 오프로드2, 주차(Park), 고속주행(Aero) 등 5개 모드 중 하나가 자동 혹은 수동 작동된다.

 또 리모트 스타트 시스템(원격 시동)이 적용돼 있어 엔진 위밍업을 위해 차에서 대기하지 않아도 되므로 특히 추운 겨울에도 보다 편안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젖은 노면을 주행할 때 브레이크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해 주는 레인 브레이크 서포트 시스템(RBS), 가속 페달에서 급하게 발을 뗄 경우 급제동 상황을 예측해 브레이크 패드를 디스크에 사전에 근접시켜 대비하는 레디 얼러트 브레이킹 시스템(RAB), 트레일러 진동 제어 시스템(TSC), 전자 제어 전복 방지 기능(ERM) 등이 안전운행을 돕는다.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및 앞·뒤 열선 가죽 시트는 기본이다.

 FCA 측은 "그랜드 체로키는 높은 효율성과 성능, 럭셔리한 디자인, 다양한 첨단 기술을 통해 어떠한 도로, 날씨 속에서도 최상의 드라이빙 성능을 선사한다"며 "특히, 폭설이 잦은 한국의 겨울 지형에서 최강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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