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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그랜드 세일 "위축된 외국인 방한 시장 활성화"

등록 2017.12.11 13: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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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8 코리아그랜드세일' 포스터. (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2018 코리아그랜드세일' 포스터. (사진=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쇼핑을 매개로 한국의 다양한 문화, 관광콘텐츠 제공해 외국인 방한을 촉진하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더욱 성대하게 거행된다.
 
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내년 1월18일부터 2월28일까지 외국인 대상 쇼핑 문화 관광 축제인 '2018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방문위는 이번 기간 평창올림픽이 개최된다는 점을 십분 활용해 개최지 강원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42일에 걸친 브랜드데이를 통해 한국 관광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2018평창동계올림픽 연계 외국인 손님맞이

방문위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과 평창올림픽을 맞아 많은 외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세일 기간 중인 내년 1월26~2월25일 서울시와 함께 '특별 환대 주간'을 운영한다.

양 기관은 해당 기간 서울 시내 주요 거점 7개 지역에 임시 관광 안내소 및 이벤트 센터를 설치, 관광 안내 및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품 이벤트와 체험 거리를 선보여 외국인 손님 환대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강원 지역 업체 다수 참여

이번 세일에는 한솔 오크밸리, 웰리힐리파크 등 리조트를 비롯해 경포아쿠아리움, 다이나믹메이즈, 얼라이브하트 등 강원 지역 업체들이 다수 참여한다.

이들은 이 기간 강원도의 매력을 과시하는 한편 할인 혜택 및 기념품 증정 등을 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외국인 버스 자유 여행 상품 'K트래블버스' 강원 노선 이용객에게 경품을 제공하고, '무료 탑승의 날(내년 2월13일)'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호응을 얻는 템플스테이와 관련해 20% 할인 등 상시 혜택과 특별 혜택을 제공해 한국 고유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한다. 월정사, 백담사 등 강원도 사찰을 필두로 전국 10개 사찰이 동참한다.

◇42일 브랜드데이, 다양한 파격 혜택

방문위는 세일 기간 매일 새로운 특별 혜택을 선보인다. 신세계 면세점은 1달러 이상 구매 시 5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웅진플레이도시는 기간 중 특정일에 선착순 100명 무료입장을 진행한다. 파라다이스, 세븐럭카지노, 국립현대 미술관, N서울타워, 서울랜드 등 많은 참여기업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위는 중소 상공인의 참여 확대에도 나선다. 브랜드데이에 참여하는 중소 호텔 및 중저가 숙박업소와 음식점, 카페 등을 대상으로 특별 홍보를 지원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방문위 위원사인 구글코리아와 함께 온라인 마케팅 교육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위원사, 파격적 혜택 제공

방문위를 구성하는 항공, 숙박, 교통, 유통, 금융, 엔터테인먼트 부문 위원사들 역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를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동남아·대양주발 한국행 항공권 구매고객 대상 무료 항공권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아시아나항공은 중국·동남아·유럽발 한국행 항공권 최대 60% 할인 및 일본·동남아 노선 이용객 대상 추가 수하물 1개 무료 지원 혜택을 부여한다. 제주항공은 해외발 한국행 항공권을 최대 95% 할인가에 판매한다.

롯데호텔(서울, 월드, 제주, 울산 부산)은 외국인 투숙객을 대상으로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4만원권 교환 쿠폰을, 롯데시티호텔(마포, 김포공항, 제주, 대전, 구로, 울산 명동)과 L7명동은 롯데면세점 선불카드 2만원권 교환 쿠폰을 증정한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코리아 그랜드 세일 쿠폰 제시 고객에게 10% 특별할인을 해준다. 하나투어는 새로 개장한 런닝맨 체험관 20% 할인, 마크호텔(티마크그랜드, 티마크, 센터마크) 55% 할인을 제공한다

'코리아 투어 카드'와 '핸즈프리 서비스' 혜택도 더욱 다양해진다. 세일 기간 경품이벤트를 통해 외국인 5000여 명에게 외국인 개별 관광객을 대상으로 교통과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코리아 투어 카드를 선사한다. 주요 거점 간 수하물
배송과 보관 서비스를 통해 두 손 가볍게 한국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하는 핸즈 프리 서비스는 최대 50% 할인가에 제공한다.

◇중국 등 방한 시장 적극 공략
 
 방문위는 코리아 그랜드 세일의 국내외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막일에 맞춰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공항철도 내부 랩핑 광고를 통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최근 해빙기를 맞은 중국 방한시장 활성화를 위해 대련(15일, 아시아나항공 공동), 연태(16일 경기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 공동), 상해(19일, 대한항공 공동)에서 사업설명회를 실시한다.

위원회는 올해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등 주요 방한시장은 물론 영국, 프랑스, 인도에서 해외 로드쇼를 확대해 해외 홍보를 실시했다.

또한 구글, 바이두, 야후 등 해외 유력 포털 및 여행 정보 사이트를 통해 검색 광고 및 온라인 배너 광고를 진행하고, 민간 위원사 및 기관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방문위 한경아 사무국장은 "이번 코리아 그랜드세일 기간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만큼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 방한 외국인 손님을 환대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계기로 그간 위축된 외국인 관광객 방한 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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