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종합]제주 공사장서 크레인 차량 넘어져 40대 기사 사망

등록 2017.12.11 20:25: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11일 오후 1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타운하우스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크레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이 오른쪽으로 넘어진 가운데 차량 운전보조석과 공사 자재 사이에 운전자 신모(42)씨가 끼어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11일 오후 1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의 한 타운하우스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크레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이 오른쪽으로 넘어진 가운데 차량 운전보조석과 공사 자재 사이에 운전자 신모(42)씨가 끼어있다.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공) [email protected]

크레인 트럭, 용인 타워크레인과는 다른 종류
경찰, 차량 고정 여부 등 안전관리 조사 예정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타운하우스 신축 공사장에서 크레인 트럭이 넘어지며 40대 근로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1일 오후 1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의 한 타운하우스 신축 공사장에서 2.5t 크레인 트럭이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운전기사 신모(42·목포시)씨를 덮쳤다.

이 사고로 신씨가 트럭과 공사 현장에 쌓여 있던 자재 사이에 끼어 의식을 잃었다.

신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사고 발생 약 20여분만에 구조돼 응급처치를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신씨는 공사현장에 임시 가설물을 세우는 비계 파이프 더미를 트럭에 옮겨 싣기 위해 크레인을 조종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사고가 난 크레인 트럭은 차량에서 무거운 물건을 싣고 내리기 위한 도구로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타워크레인과는 다른 종류다.

경찰은 크레인 트럭이 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균형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보고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