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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 14~18일 서해 부근 보하이서 실탄 훈련

등록 2017.12.15 00: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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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AP/뉴시스】중국 군함이 1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미사일을 쏘고 있다. 이날 중국 해군은 실전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실탄 훈련을 펼쳤다. 2016.08,02

【 신화·AP/뉴시스】중국 군함이 1일 동중국해 해상에서 미사일을 쏘고 있다. 이날 중국 해군은 실전을 방불케하는 대규모 실탄 훈련을 펼쳤다. 2016.08,02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군이 14~18일까지 한반도와 가까운 보하이(渤海·발해)에서 실탄 훈련을 진행한다. 

 1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우려로 중국군이 이런 훈련을 벌이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이날 랴오닝성 해사국은 훈련은 14일 오후부터 18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면서 선박 등 출입 금지 해역 좌표를 공개했다.

 선박 출입 금지 해역이 보하이와 황하이(黃海·한국의 서해) 및 한반도를 담당하는 중국 북해함대가 담당하는 것을 감안하면 북해 함대가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정확한 훈련 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중국군은 지난 6~9일 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훈련을 인식해 동중국해에서 실전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중국과 러시아 양국 군이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공천안전(空天安全) 2017’로 불리는 시뮬레이션 MD 합동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북한, 미국과 그 동맹을 모두 겨냥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미일 3국은 지난 11~12일 이틀간 한국의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993), 미국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스테덤(Stethem)함과 디카터(Decatur)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이지스 구축함 초카이(Chokai)함 등 총 4척이 투입된 가운데 미사일 경보 훈련을 실시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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