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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 위한 모의시민의회 열린다

등록 2017.12.15 22: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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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와 사단법인 징검다리교육공동체(이사장 곽노현)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북평생학습관에서 '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 방안 마련을 위한 성북 모의 시민의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성북 모의 시민의회에 참가하는 명예시민의원 80여명은 성북주민참여단과 아파트 주민, 관리소장, 경비원 등 이해 당사자들로 구성된다.

 모의시민의회는 사전 의견조사, 참고인 진술과 질의응답, 모둠별 토론, 1차 권고안 작성, 증인(이해당사자) 발언, 모둠 토론, 수정 권고안 작성, 전체 토론과 최종 권고안 확정의 순서로 진행된다.

 각 단계에서 투표를 실시해 의견 분포 변화 추이를 추적한다. 최종적으로 정해진 권고안은 각 이해당사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모의시민의회 의장은 성북구 주민이자 서울대 교수인 김의영 교수가 맡는다.

 박문순(민주노총), 심재철(에너지나눔연구소), 서울북부고용노동청 담당자가 참석해 참고인 진술을 한다.

 징검다리교육공동체는 "전국적인 사안이면서 동시에 지역 사안이기도 한 주제를 안건으로 전문가 지원 하에 주민들이 토론을 통한 심의과정을 거치는 모의 시민의회는 숙의형 직접민주주의의 실천"이라며 "아파트 관리비 인상과 경비원 고용안정 문제와 같은 생활상의 문제를 공적인 관점에서 이해하고 바람직한 해결방법을 모색해 보는 민주주의 학습과 집단지성 형성의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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