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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금융부패 주모자들'·'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 外

등록 2017.12.16 10:4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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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금융부패 주모자들'·'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 外

【서울=뉴시스】신효령 기자 =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카리모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지난해 12월 치러진 조기 선거에서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지난 1년 국정 운영을 자세하게 담아낸 정치실록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협조와 다큐멘터리 기록 전문가인 조철현 작가의 치밀한 현지 취재로 1992년 수교 이후 한-우즈벡 양국 관계사와 우즈베키스탄에서 성공한 한국 기업들, 민간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한인회의 활동 모습까지 자세하게 담아냈다. 346쪽, UzKor Economy,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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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부패 주모자들'

일본 작가 히로세 다카시가 쓴 책이다. 2009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의 실체를 담았다. 저자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자본주의 경기변동과 경제위기 내면에는 반드시 국제적인 금융부패가 도사리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수탈적 금융자본주의의 본질을 파헤쳤다. 금융 부패를 초래한 장본인들은 누구이며, 그 시스템과 메커니즘의 전말, 때마다 발생하는 주가 대폭락의 뒤에서 막대한 이익을 올린 자들은 누구였는지 등을 가늠할 수 있다. 허강 옮김, 184쪽, 프로메테우스출판사,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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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미래 GE에서 찾다'

닛케이BP의 실리콘밸리 지국장으로 일하고 있는 나카다 아쓰시가 썼다. 그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도입의 일선에 있었던 GE의 경영진, 소프트웨어 개발자, 디자이너, 데이터 과학자, 하드웨어 기술자 등 30여 명에 대한 깊이 있는 인터뷰를 통해 이 책을 완성했다. 알려지지 않았던 GE내부의 내밀한 고민과 활동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신희원 옮김, 220쪽, 페이퍼로드,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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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자 동물원'

입자물리학자 개빈 헤스케스가 썼다. 원자, 전자, 쿼크……. 이러한 기본 입자들은 물질의 가장 작은 조각이고, 우리를 포함한 세상은 바로 이 기본 입자로 만들어졌다. 입자는 태양과 우리 은하 그리고 내 몸을 이루는 구성 성분이며 우주가 탄생한 후 대부분의 시간 동안 존재해왔던 것이기도 하다. '입자 동물원'은 이런 입자들에 관한 책이다. 입자는 무엇인지, 어떻게 행동하는지 그리고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배지은 옮김, 352쪽, 반니,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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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적 인간과 순수지속'
 
가수 조PD(본명 조중훈)의 첫 에세이집이다. 유년 시절과 데뷔 에피소드, 사업 이야기 같은 자전적 내용과 함께 여러 사회 현상에 대한 자신만의 시각을 담았다. 창작 노하우와 음악 이야기도 수록했다. 때로는 인터뷰이가 되었고 난생처음 인터뷰어가 되기도 했다. 324쪽, 스리체어스, 1만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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