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이근호 '투톱' 출격···신태용호, 일본전 선발 명단 공개

【도쿄(일본)=뉴시스】박주성 기자 = 12일 오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EAFF E-1 챔피언십 남자부 북한 대 한국의 경기에서 한국 신태용 감독이 김신욱을 교체 선수로 투입하고 있다. 2017.12.12.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황보현 기자 = 김신욱(전북)과 이근호(강원)가 일본전 공격 선봉장에 나선다.

일본과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을 앞두고 있는 신태용 감독이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15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대회 3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1승1무(승점 4)를 기록중인 한국은 일본(2승·승점6)전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대회 2연패를 달성한다. 일본은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이다.

김신욱은 이근호와 함께 일본 수비 격파에 나선다.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이근호는 일본전에서 첫 경기를 소화한다.

2선에서는 김민우(수원), 주세종(FC서울), 정우영(충칭리판), 이재성(전북)이 공격을 지원하고 포백은 김진수(전북)-윤영선(상주)-장현수(FC도쿄)-고요한(전북)이 나란히 섰다. 골문은 조현우(대구)가 지킨다. 중앙수비수인 윤영선 역시 권경원(텐진 취안젠)을 대신해 이번 대회에서 첫 선발 기회를 잡았다.

【도쿄(일본)=뉴시스】박주성 기자 = 2017 EAFF E-1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이근호가 10일 오전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웨스트 훈련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12.10. [email protected]

한국은 지난 2010년 5월 24일 사이타마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0 승리 후 7년간 승리가 없다.

신 감독은 "일본이 경기를 치를수록 좋아지고 있다. 세밀한 축구를 잘한다. 그 부분을 어떻게 공략해야 할 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한일전은 과정보다 결과가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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