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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첫 주 2400억원…역대 2위

등록 2017.12.18 08: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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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첫 주 2400억원…역대 2위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영화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감독 라이언 존슨)가 개봉 첫 주말 북미에서 2억20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8일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는 15~17일 전미 4232개관에서 2억2004만7000달러(약 2400억원) 수입을 기록, 역대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1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 2억4700만 달러). 영화는 북미 제외 지역에서 2억3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개봉 사흘 만에 총 매출액 4억5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 영화는 '스타워즈' 시리즈의 8번째 작품이다. 전작 '깨어난 포스'의 속편 격으로 내면에 잠재된 포스를 알게 된 '레이'(데이지 리들리)와 퍼스트 오더의 실세 '카일로 렌'(애덤 드라이버)의 대립을 그린다. 데이지 리들리·애덤 드라이버를 비롯해 마크 해밀·故 캐리 피셔·오스카 아이삭 등이 출연한다.

 역대 '스타워즈' 시리즈 흥행 순위는 1위 '스타워즈:깨어난 포스'(20억6800만 달러), 2위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10억5600만 달러), 3위 '스타워즈:에피소드1-보이지 않는 위험'(9억8300만 달러), 4위 '스타워즈:에피소드3-시스의 복수'(8억4800만 달러), 5위 '스타워즈:에피소드2-클론의 습격'(6억4000만 달러) 순이다. 현재 추세라면 '라스트 제다이'는 '로그원:스타워즈 스토리'의 흥행 성적은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북미 현지에서는 이 작품을 놓고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영화 완성도에는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를 받았다. 그러나 워낙 강력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영화 시리즈인만큼 '스타워즈'의 심장과도 같은 캐릭터인 '루크 스카이워커'에 대한 표현을 두고  팬들의 비난이 심해 예상보다 더 낮은 흥행 성적을 기록할지도 모른다는 예상도 나온다.

 한편 이밖에 북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페르디난드'(1332만 달러), 3위 '코코'(1000만 달러), 4위 '원더'(540만 달러), 5위 '저스티스 리그'(417만 달러)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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