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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임종석과 회담 "UAE 의혹 국익적 차원서 판단키로"

등록 2018.01.12 17:5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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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찾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2018.01.12.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를 찾은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email protected]

   "정부-제1야당, 국정운영 파트너십 강화키로"
  임종석 "국익 문제일수록 야당에 더 잘 설명"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2일 "한국당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특사 의혹에 대해 국가적 신뢰와 국익적 차원에서 판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임 실장과 약 1시간 반 동안 회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국가 이익을 위해서는 정부와 제1야당이 첫째도 둘째도 국익차원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임 실장이 한국당 원내대표실을 방문해서 그동안 국정운영 전반과 UAE 특사 의혹과 관련해 심도 깊은 얘기 또 안정적인 국가운영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앞으로 제1야당과 국정운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국회 운영위원장인 김 원내대표를 뵙고 여러 의논도 드리고 한-UAE 문제도 소상히 설명을 드렸다"며 "이 과정에서 국정운영에 대해 야당 대표로서 함께 걱정해주시는 진심을 느낄 수 있었고 뜻도 모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더 안전하고 더 효율적인 원전 정책으로 해외 원전수주를 위해 정부와 국회,  여야가 협력하자고 뜻을 모았다"며 "국가 간 신뢰와 외교적 국익에 관해 정부 간에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는 점도 마음을 모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국익과 관련한 중요한 문제일수록 야당에 더 잘 설명하고 국정운영을 위해 협력을 구하겠다고도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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