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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대만 증시, 5거래일 연속 최고치 경신 마감...0.61%↑

등록 2018.01.18 15:3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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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증시

대만 증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18일 닷새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1990년 4월 이래 27년9개월 만에 고가권에 진입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6.77 포인트, 0.61% 오른 1만1071.57로 폐장했다.

장중 최저치 1만1048.06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1122.82까지 올라가고서 등락을 거듭하다가 내려앉았다.

8대 주요 업종 가운데 시멘트-요업주는 1.53%, 석유화학주 0.15%, 제지주 0.85%, 건설주 1.11%, 금융주 0.18%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식품주는 0.47%, 방직주 1.15%, 전자기기주 1.11% 각각 상승했다.

전날 미국 나스닥 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 주력 기술주에 대량 매수세를 유인하면서 TSMC(대만적체전로제조) 등 첨단 종목이 올랐다.

대만 반도체 산업의 올해 출하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견조하게 움직였다.

화학주 포모사 페트로 케미컬, 식품주 퉁이기업, 해운주 창룽해운, 자전거주 쥐다 기계공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중화전신, 타이완 모바일 등 통신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궈양실업 등 건설주와 시멘트주도 내렸다.

미국 자금세탁 혐의로 거액의 벌금이 부과된 자오펑(兆豊) 금융 HD가 내렸다. 그 여파로 동업 궈타이 금융 HD와 푸방 금융 HD 역시 밀렸다.

거래액은 1489억 대만달러(약 5조3872억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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