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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안심 경로당 만들기 사업

등록 2018.01.19 11: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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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안심 경로당 만들기 사업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노인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환경 만들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어르신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생활안전·화재·전기안전·시설물안전 등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다. 영등포구 경로당은 총 169개로 65세 이상 노인 약 6200명이 이용하고 있다.

 구는 구립경로당 44곳에 대한 공기청정기 임차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공기청정기 설치대수에 따라 3만~6만원이다. 구는 연간 2800여만원 예산을 편성했다.

 구는 구립 경로당 42곳에 대한 소방안전교육과 점검을 실시한다. 영등포소방서 시민안전교육담당이 경로당별로 방문해 화재 시 행동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구는 169개 전 경로당을 전수 조사해 총 57곳에 비치된 128개 노후 소화기를 교체할 예정이다. 구립경로당 5곳에는 시범적으로 축광(畜光)식 피난유도선을 설치한다.

 구는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뢰해 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상은 구립경로당 39곳과 일반사립 경로당 11곳 등 총 50곳이다. 절연(누전)여부, 인입구배선, 옥내배선, 누전차단기, 접지 등 8개 항목을 확인한다.

 점검 결과 콘센트나 누전차단기 불량 등 경미한 사안은 현장에서 즉시 교체한다. 중대한 위험 요인이 발견된 경우 개선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구는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의뢰해 시설물 안전을 점검한다.

 대상은 구립경로당 44곳이다. 기초지반 침하, 내·외부균열, 주요 부재 변형·결함, 누수발생, 시설물 주변 석축·비탈면 확인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미흡하거나 불량이 있을 경우 보수나 보강공사를 즉시 진행한다.

 구립을 제외한 사립경로당은 시설물 관리주체에 정기·수시 안전점검 등을 안내한다. 점검결과 안전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선별해 보수나 보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보다 더 많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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