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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제천시의회, 재발방지대책·특별재난지역 지정 촉구

등록 2018.01.19 17: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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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19일 충북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성명중 으;원이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2018.01.19. ksw64@newsis.com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19일 충북 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성명중 으;원이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2018.01.19. [email protected]

【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제천시의회는 하소동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와 관련해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예방 대책을 촉구했다.

제천시의회 김꽃임(무소속) 의원은 19일 열린 26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성명중(자유한국당) 의원의 시정질문에 이은 보충질의를 통해 화재 재발 방지 대책을 시에 주문했다.

김 의원은 "충북도 계획과 정부의 제도가 갖춰지려면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며 "제천시민은 그때까지 불안에 떨 수 없다. 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건 강력히 건의해 올해 상반기 중에 소방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도록 해 달라"고 이근규 시장에게 요청했다.

이 시장은 "소방 출동태세에 행정적 지원을 하고 장비의 현대화를 보완하도록 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선진적으로 제천에서 완비하는 상황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불법 주·정차뿐만 아니라 이번 스포츠센터 앞의 무분별한 주·정차 등 단속 노선 확대와 주차장 확보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답변을 통해 "불법 주·정차 단속노선 관리구획 재조정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며 "개설한 소방도로에 소방장비가 진입할 수 있는 8m 확보를 하도록 시민의 의식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고 발생 후 한 달이 되도록 가라앉은 지역 경기 부양책도 아울러 주문했다.

김꽃임 의원은 최근 화재 재발 방지 대책으로 불법주정차 단속 노선 확대 및 관내 주차장 확보가 필요하며 침체한 지역 경기 부양책을 주문했다.

앞서 시정질문에 나선 성명중 의원은 정부 책임과 희생자·부상자 보상 시기를 놓고 이 시장과 이견을 보였다.

성 의원은 이번 참사의 정부 책임론과 이에 따른 조속한 보상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제천화재참사에 대한 현 정부의 대응이 전 정부의 세월호 대응과는 다르다"고 강조한 뒤 "유족과 부상자들이 보상에 앞서 사고 경위와 실체적 진실 규명이 시급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며 보상 논의는 시기상조임을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임시회 개회사에서 김정문 의장은 "명확하고 조속한 사고원인 규명과 위기관리 매뉴얼 점검 등 재발 방지 대책과 다중이용시설 주변 소방도로 확보 대책, 상권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시에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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