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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원맨쇼'···삼성생명, KEB하나 상대 4쿼터 역전승

등록 2018.01.19 21: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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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뉴시스】 용인 삼성생명 엘리샤 토마스.

【용인=뉴시스】 용인 삼성생명 엘리샤 토마스.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용인 삼성생명이 4쿼터 10점을 책임지는 등 원맨쇼를 펼친 엘리샤 토마스의 활약으로 KEB하나은행에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생명은 19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과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생명은 10승(13패)째를 올리며 3위 인천 신한은행(11승11패)의 뒤를 쫓았다. 5위 KEB하나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8승 15패가 됐다.

4, 5위 대결답게 전반까지 두 팀은 36-36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3쿼터 KEB하나은행이 잇단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득점으로 앞서기 시작했고, 5점 차 리드와 함께 4쿼터를 맞았다.

그러나 4쿼터는 삼생생명 토마스의 독무대였다. 4쿼터 1분여가 지날 무렵 토마스의 득점으로 삼성생명이 역전에 성공했다.

토마스의 득점을 시작으로 삼성생명은 연속 10득점을 올리며 9점 차 리드를 잡았다. 이 10득점 중 8점을 토마스가 책임졌다. KEB하나은행은 막판 추격에 나섰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올 시즌 득점(24.3점)과 리바운드(15.7개) 1위인 토마스는 40분 풀타임 출장하며 30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고아라(14점 5리바운드)와 박하나(12점 4리바운드)가 토마스의 뒤를 받치며 승리에 일조했다.

KEB하나은행은 4쿼터 11점에 묶였고, 총 18개의 실책을 남발하며 패배를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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